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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에 있는 몬떼델피노 다녀왔어요~가족전체방/예쁜 카페 가볼까요? 2021. 5. 25. 02:35728x90
안녕하세요
아.. 12시가 지났네요..
어제는 둥이맘의 생일이었습니다.
용님께서 생일이라는 걸 알고 묻더군요.
"어디 가고 싶은 곳 있어? 네가 좋아하는 돈x스 먹으러 갈까?"
이 시국에 어딜 간단 말입니까!!
그래도 남편이 모처럼 저렇게 권해주는데 "가긴 어딜가" 하며 거절하기엔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생각해본 곳이 트여있는 카페나 식당이었어요.
마침 5월 초에 몬떼델피노 갔을 때 밖에 있는 정원에서 차를 마셨던 기억이 나서 "몬떼델피노 가자"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몬떼델피노를 몬떼밀라노 라고 했나 봐요.
남편이 못 알아듣고 어디라는 거지.. 하며 계속 고개를 갸우뚱 하는 겁니다.
그래서 "한강골프랜드" 안에 있는 곳!!이라고 하자
"밀라노라며.. ㅎㅎ 알았어 가자" 하고 애들 어린이집 보내고 나서 부릉부릉 출발했습니다.
집에서 한강골프랜드 까지는 20분 정도 걸립니다.
도착하니 11시 정도 됐었어요.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입구로 걸어가는데 너무 예쁜 꽃이 보여서 한 장 찍어봤습니다~
입구에서 손 씻고 발열 체크하고 QR 체크인하고 들어갔어요~
몬떼델피노의 모든 빵은 유기농 밀을 이용 한다고 하네요.
사실 이곳저곳 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구경도 하고 싶었는데,
지금은 코로나 19 상황이잖아요. 괜히 기웃 기웃 하면 서로 신경 쓰일 것 같아서
입구만 살짝 찍었어요. 저와 용님은 밖에서 먹을 예정이라서 내부 사진은 코로나19 상황이 끝나면 그때 안에서 먹고 나서 찍어볼게요~
그럼 빵 사진들 보실래요?
식빵들도 있고 타르트들도 있는데 사실 배가 너무 고파서, 제가 좋아하는 빵 위주로 찍다 보니 빠진 빵들이 있네요.
빵 가격은 유기농 밀가루로 만든 빵이라고 생각하면 음.. 아주 약간만 비싸다는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분위기며.. 멋진 뷰를 제공해주는 비용이라고 생각해야겠지요.
빵을 약간 단 것들로 골랐기에 커피는 까페라떼를 주문하고 용님은 밖에 자리 잡겠다며 나갔어요.
커피 기다리며 보니 "표창장"을 받으셨더군요~ 축하드립니다. ㅎㅎ
차 메뉴예요. 저 옆으로는 브런치 메뉴도 있는데 브런치 시키면 아메리카노 1잔은 제공해 준다고 합니다.
지난번에 친정어머니랑 같이 갔을 때는 차돌박이 샐러드를 먹었었는데 음료 1잔 주는 줄 모르고 음료를 먼저 시킨 후에 브런치를 시켜서 커피를 두 잔이나 마셨던 기억이 나네요. 라테로 변경 시에는 추가 요금이 있대요.
커피 받아서 나오는데 주의사항 보라고 알려주시더군요.
코로나 19 때문에 카페 이용 시간을 1시간으로 제한한다고요.
네 알겠습니다. 하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용님하고 자주 앉았던 벤치로 갔는데 웬일인지 용님이 안보이더군요.
그래서 정원 사진을 몇 장 찍어봤습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용님이 오지 않길래 전화해봤더니 오른쪽으로 돌아오랍니다. 분수가 있다고요.
얼른 가봤습니다.
시원하게 그리고 높이 치솟는 분수를 바라보면서 한 달여 동안 먹고 싶어 했던 파이와 또띠아, 그리고 맛있는 커피 한잔..
고마운 마음으로, 한 해 또 잘 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기도하며 주변에 있는 미니 산책로를 잠시 3분 여정도? 5분 여정도 걷고 주차장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축하축하.. 12시 지난 오늘은 용님과 저의 결혼기념일입니다!!
그렇지만 애석하게도 용님께서는 오늘 출근을 해야 해서 다른 이벤트는 아예 없을 것 같아요.
조금 속상하지만, 아이들 초등학교 입학 전에는 이벤트고 뭐고 다 없다고 생각했으니까 마음 다잡고 어제의 즐거운 기분을 다시 생각해보며 잠들려고 합니다.
코로나 19가 끝나면 제대로 된 내부 모습 다시 남기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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