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육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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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고민- 아이들 땀띠가 나을까요? 감기가 나을까요?엄마 아빠 육아방 2021. 6. 28. 14:18
안녕하세요 용마눌둥이맘 입니다. 올해는 5월의 따스한 봄날은 거의 즐기질 못했던 것 같아요. 바람도 많이 불고 스산하게 느껴지는 날들이 이어져서인가요. 5월이 맞나 싶었는데 갑자기 6월이 되니 느닷없이 훅 더워졌어요. 이럴 때 필요한 건 뭘까요? 네. 에어컨 점검이요. ㅎㅎ 왜 갑자기 에어컨 이야기를 꺼냈냐 하면요. 오늘 적어볼 글 제목 여름철 고민 땀띠가 나을까요? 감기가 나을까요? 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예요. 여름철만 되면 저와 제 남편은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아이들 더워하니까 에어컨을 틀어놓고 자느냐, 아니면 조금 더워도 에어컨 바람에 감기 걸릴까 끄고 자느냐.. 아이들은 땀도 많고 더위도 더 많이 탄다고들 하지요? 제 아이들은 더위를 심하게 타지는 않은데, 보이지 않은 땀이 많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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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손톱 자국 시간 지나면 없어진다고요? 아니요..엄마 아빠 육아방 2021. 6. 18. 13:22
안녕하세요 용마눌둥이맘 입니다. 오늘은 무엇에 대해 이야기해볼까요... 아기 키우시다 보면 돌 사이까지 아니 어쩌면 평생 가장 예민할지도 모를 부분이 바로 손. 톱. 자. 국.이지요. 제가 초등학교 때 같은 반 남자애와 싸우다가 저는 그 남자애의 팔 부분을 긁고, 그 남자애는 제 얼굴을 긁어서 서로 쌍방 과실로 해서 미안하다 사과하고 끝냈는데요, 전 그 상처가 평생을 가더군요. 그래서 제가 더 손톱자국에 민감한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조물조물 작은 손에 더 작은 손톱.. 그 끝 부분을 가위나 손톱깎이로 깎아줘야 된다는데 처음에는 진짜 만지기도 너무 무섭고 두렵고.. 피나면 어쩌지? 손톱이 부러지면 어쩌지? 손싸개 씌워놨다가 목욕시키려고 벗겼는데 그 짧은 순간 휙! 계속 얼굴 쳐다보고 있다 분유 주려고 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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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앓이.. 그 끔찍한 시간에 대해서.. (부제:약이 있어?)엄마 아빠 육아방 2021. 5. 18. 13:44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제 아이들이 겪었던, 그리고 저와 제 남편의 피를 말렸던 배앓이 그 끔찍한 시간에 대해서입니다. 미숙아, 조산아인 쌍둥이 제 아이들............ 어떻게든 니큐 피해보겠다고 몇 달을 누워서 지내고 입원하고, 어떻게든 버텨서 36주 1일에 아이들을 제왕절개로 출산하게 됐어요. 그리고, 또 적지만, 조리원에서 RSV 감염으로 큰 아이는 부x성모병원, 작은아이는 인x대병원에 입원을 하게 됐지요. 작은 아이 퇴원 후 인x대 병원에 퇴원 후 검진을 받으러 갔는데, 거기에서 배앓이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시더군요. 적었습니다. 그때 아이에게 있었던 일들을요.. 그걸 보시더니 교수님께서 그러셨습니다. "배앓이가 시작되려나 봐요. 자꾸 분유 달라고 보채도 많이 주지 마시고 계속 찾으면 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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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수유 정말 하고 싶었습니다. 흑..(부제:산후마사지의 중요성)엄마 아빠 육아방 2021. 5. 18. 11:59
안녕하세요. 제 아이들은 2017년 12월 02일 쌍둥이로 2.2kg, 2.6kg 그리고 36주 1일 태어났습니다. 미숙아, 조산아였지요. 신생아실에 있을 땐... 마냥 이쁘고 마냥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기다리던 첫 수유 시간.. 너무너무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을 안고 신생아실로 갔습니다. 배는 찢어질 듯이 아팠지만 그래도 아이들을 처음 안아볼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행복했지요. 그런데.... 초유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수유시간은 정해져 있고, 아이는 둘이고... 큰 아이 먼저 데리고 오셔서 모유 먹이는데, 아이는 계속 빨려고 하고, 둘째도 먹여야 하고.. 그렇게 보채는 아이 떼어놓고 둘째에게 다시 먹이는데, 느낌에.. 모유가 나오나? 싶은 겁니다. 수유시간에 맞춰서 가서 먹이긴 하는데, 제 생각에도 전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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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조리원이요? 노노노. 이상하면 바로 병원!으로..엄마 아빠 육아방 2021. 5. 12. 03:19
안녕하세요~ 오늘 용마눌둥이맘이 들려드릴 이야기는 쌍둥이가 잠시 머물렀던 조리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혹시라도 저의 경험이 도움이 되실까 싶어서 적어봅니다. 쌍둥이 지키기 위해서 누워서 23시간을 생활하던 그때, 저와 제 남편은 산후조리 방법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을 했습니다. 조리원을 가느냐 아니면 산후도우미 관리사님 도움을 받느냐.. 조리원을 가게 된다면 집 근처 조리원으로 갈 것이냐 아니면 출산한 병원 조리원으로 갈 것이냐.. 조리원에는 얼마나 있을 것이냐, 2주냐 아니면 3주냐.. 산후도우미 관리사님 도움을 받는다면 2주를 받을 것이냐 3주를 받을 것이냐. 입주도우미 관리사님? 아니면 출퇴근하시는? 모든 건 다 결과론적인 거예요. 결과가 좋았다면 제가 이 글을 쓸 이유가 없었겠지요. 왜냐고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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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태아보험요? 에효. 한숨만 쉬지요. (다운증후군 고위험)엄마 아빠 육아방 2021. 5. 11. 15:39
안녕하세요 제가 이번에 들려드릴 이야기는 쌍둥이 태아보험 이야기입니다. 처음에 시험관 성공해서 쌍둥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부터 보험을 제일 걱정했었어요. 시험관에 게다가 쌍둥이.......... 태아보험 들기 힘들겠다 싶었지요. 보험 가입 알아보니 역시나... 시험관인 데다 쌍둥이라고 하니 가입이 쉽지 않더군요. 조건이 많았습니다. 처음 가입을 알아볼 때는 쌍둥이인 데다 시험관이니 다운증후군 검사나 양수검사 결과를 봐야 된다 하더군요. 네............. 다운증후군 검사했습니다. 할 때 되니 병원에서 자연스레 하자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다운증후군 검사에서 한 아이가 수치가 너무... 안 좋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남편과 저는 어떻게 할지, 태아보험 가입이 문제가 아니고, 양수검사를 하느냐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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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큰아이 까치발 극복 스토리입니다 - 3편엄마 아빠 육아방 2021. 5. 8. 03:19
발 덮이는 신발. 발 덮는 신발. 무슨 말일까 했어요. 그런데 네 번째 병원을 갔다 온 후 저와 제 남편은 말 그대로 마음이 흐느적흐느적 거려버렸어요. 거의 두 달여간을 긴장 상태에 있다가 또 희망의 메시지를 들으니 마음이 헤롱헤롱 하더군요. 그리고 마침 동생 식구들이 아울렛을 간다길래 같이 가자! 하고 아이들을 데리고 아울렛으로 향했습니다. 날씨 너무너무 좋고, 기분도 뭐, 100% 좋은 기분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99% 선생님한테서는 벗어난 것 같아서 꽤 괜찮았었어요. 이리저리 둘러보고 좋은 기분 만끽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정말 갑자기, 큰아이가 휙 하고 어딘가로 걸어가더군요. 어딜 가나 싶어서 따라가려는데, 친정아버지께서 본인이 보고 있을 테니 저보고 구경할 거 있으면 구경하고 오라고 하시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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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큰아이 까치발 극복 스토리입니다 - 2편엄마 아빠 육아방 2021. 5. 8. 02:34
지금부터는 병원들 에서 있었던 일들을 쭉 적어드리려고 합니다. 조금 지루하시더라도 제 경험이 도움이 되시는 분들이 계실 거라고 생각이 돼서 조금 길게 적겠습니다. 1. 처음 소아과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셨던 병원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인천입니다. 아이 아빠와 공동육아를 할 때는 어디를 가던 별로 신경을 안썼었는데요 제가 장롱면허이다 보니, 혼자 차를 운전해서, 게다가 아이들을 태워서 다닌다는 건 상상을 못 하겠더군요. 그런데 다행히도 추천해 주신 병원이 집 근처여서 예약시간에 맞춰서 택시를 타고 친정어머니와 함께 병원으로 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엑스레이부터 찍으라고 하시더군요. (다녀본 모든 병원이 똑같았습니다.) 엑스레이 찍으러 큰아이와 저 둘이 엑스레이실로 내려갔는데, 아이가 이상한 상황을 눈치챘는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