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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좋은 날 강화도 카페에 바람쐬러 다녀왔어요~
    가족전체방/예쁜 카페 가볼까요? 2021. 5. 1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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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바람이 너무 불어서 날씨가 약간 이상하지요?

     

    봄바람 봄바람 하지만 봄바람 치고는 너무 늦게까지 바람이 부는 것 같아요.

     

    그래도 햇살 따뜻하고, 바람 시원하고.. 기분이 상쾌해지는 요즘이에요.

     

    그 상쾌한 요즘에 둥이들 육아 가끔 도와주시는 친정어머니 기분 전환도 시켜드릴 겸

     

    강화도 한 바퀴 돌고 왔어요~

     

    용마눌둥이맘이 살고 있는 곳은 인천 서구 ***

     

    그래서 기분이 울적하거나 집에서 아주 가끔 두세 시간 정도 시간이 남을 땐

     

    차를 슁! 타고 강화도나 영종도로 바람 쐬러 가는데요.

     

    이번에는 강화도로 가기로 결정!!

     

    저희가 바쁠 게 있나요.. 슬렁슬렁 ~ 둥가 둥가~ 하며 주변 경치도 보고 이야기도 좀 나누고..

     

    그렇게 초지대교 쪽으로 가서 좌회전해서 일주를 해야지 하고 있는데,

     

    느닷없이 뒤에서 빵!!!!!!!!!!!!!!!! 하는 거예요.

     

    남편이 놀라서 보니 뒤에 화물차 큰 트럭이 다시 빵!!!!!!!!!!! 하더라고요.

     

    먼저 가시라고 옆으로 비켜드렸어요. 저희는 급할 게 없으니까요.

     

    그리고 또다시 슬렁슬렁 가는데 또 빵!!!!!!!!!!! 하더군요.

     

    저희가 뭘 크게 잘못했나, 속도는 규정속도 잘 지키고 가고 있는데...

     

    보니까 또 화물트럭이 빵!!!!!!!! 하시더군요.

     

    남편이 먼저 가시라고 옆으로 슉 하고 비켜줬는데, 이럴 수가...

     

    옆으로 들어간 곳이 우연히도... 한 카페 주차장 들어가는 입구였던 거예요.

     

    이렇게 된 거 차 한잔 하고 갑시다! 하고 남편이 주차를 시키길래 옳거니 하고 내렸지요~

     

    안에서 먹기에는 쬐꼼 그렇지만, 날씨가 좋으니 밖에 있는 테이블에 자리가 있으면 좋겠다 싶었고요.

     

    음. 내려서 보니 한옥카페더군요. 펜션도 같이 하신다고 해요.

     

     

    다리쉼 이라는 이름의 한옥카페-펜션이에요.

     

    저희는 다리쉼은 할 필요가 없었지만, 놀란 가슴을 진정시켜야겠으니 들어가 봅니다 ㅎㅎ

     

     

    밖에 놓여진 테이블에서 찍은 바다모습입니다. 좀 아쉽지요? ㅎ

    화살표를 따라서 들어가 보니 우와.............. 쫙 펼쳐진 잔디밭과 그 너머로 보이는 바다.. 

     

    아쉽게도 뻘이었지만 그래도 멋있었습니다. 잔디밭이 참 예뻤고요.

     

     

     

     

    정원에 있는 정자입니다. 여기에도 좌식 테이블이 있어서 날씨 좋은 날 밖에서 차 한잔 하기 딱이지요.

     

    아이들 안 데리고 와서 조금 서운했어요. 같이 왔으면 그네 타며 좋아했을 것 같아서요.

     

     

    정원을 참 잘 꾸며놓으셨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둘째 아이가 저 작은 분홍꽃을 엄청 좋아하는지라

     

    분홍색 꽃이 참 예뻤습니다~

     

    음료 주문하러 안으로 들어가 보니 내부 모습도 참 아기자기하더군요.

     

     

    입구로 들어갑니다. 화장실은 이 안에 있어요~
    한옥 가페 내부 모습입니다
    내부 모습 2

     

    밖에서 커피 마신다고 해도 역시 QR코드나 명부 작성은 필수!라고 하셔서 명부 휘리릭 작성!

     

    평일이라 커플 한 쌍 말고는 다른 손님분들이 안 계셔서 저희는 밖에 있는 테이블에서 커피 마시고

     

    약간 출출해서 가래떡구이도 시켜봤습니다.

     

    바닐라라떼와 가래떡구이

     

    가격은 약간 있었지만.. 그래도 강화도 가서 기분 전환도 하고, 바람도 쐬고,

     

    향 좋은 커피에 가래떡까지.........

     

    다리쉼 이 아니고 '몸과 마음 쉼' 이 된 것 같았어요~

     

    그래서 엄마와 저는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그 트럭 xx 때문에 이렇게 우연히 좋은 곳에 와서 너무 좋다~"라고요. ㅎㅎ

     

    그 두 번째 트럭 아니었으면 차 마시러 들어갈 생각을 안 했을지도 몰라요.. 

     

    고마워요 트럭 아저씨! (메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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