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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화도 선두바다낚시터 구경가볼까요?
    가족전체방/바다낚시터 구경가볼까요? 2021. 5. 19.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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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바다낚시 좋아하시나요?

     

    사실 제 남편인 용님께서는 저와 연애할 때만 해도 민물낚시 광이었습니다.

     

    좌대에서 붕어를 주로 잡았었지요.

     

    그때 연애하면서 썼던 좌대비 생각하면, 누구 말마따나 모텔비 모았으면 집 샀겠다는 비유가 딱 맞으려나요...

     

    정말.. 그때 좌대비 모았으면 그때 당시 집 한 채는 샀을지도요.. 

     

    2021년 현재 서울 집 시세 말고요.. 연애를 2003년에 시작했으니까요..

     

    아무튼.. 그때는 민물낚시에 빠져 살았었는데요 인천으로 이사온 후부터는 바다낚시를 가더군요.

     

    사실 집이 인천항과 거리가 좀 있는 편이었는데, 동네 친하신 형님께서 바다낚시 한번 데려가더니 인천항으로 주구장창 다니더군요. 그러다가 요즘은 태안으로 다니는데, 먼바다 안 나간다고 해놓고 먼바다로 나갑니다.

     

    폰 안터지면 먼바다입니다..

     

    4월 23일 오전........ 남편은 풀에 죽어 있었습니다. 이 표현이 딱 맞을 거예요. 풀 죽어있다 아닙니다..ㅎㅎ

     

    왜냐면..............

     

    안흥 선상 낚시가 바람으로 인해 취소가 됐거든요. ㅎㅎ 꼬시다..

     

    아침 내내 풀 죽어서 폰만 들여다보면서 바다 바다 바다 하더니 절 데리고 밖으로 나가더군요.

     

    바로 여길 가기 위해서였답니다. 강화도에 초지대교 인근에 위치한 "선두바다낚시터" 입니다.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사실 간판이 좀 작은 편이라서, 네비 보고 가다가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하는데 어디인지 몰라서 한 바퀴 돌았습니다. ㅎㅎ 샛길 나오면 유심히 살펴보세요~

     

    주차장에 차를 대고 나니 이곳부터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회 떠주신다고 합니다. KG 당 가격도 나와있고요,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포장 세트도 판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른쪽을 보니 드디어 선두바다낚시터 간판이 보입니다.

     

    날씨 흐린 거 보이시죠? 왜 배낚시가 취소됐는지 알 법했습니다. ㅎㅎ

     

    들어가 보니 보이는 모습은...........

     

     

    전체적인 낚시터 모습이 눈에 확 들어오시나요?

     

    오른쪽에는 방갈로가 있는 모습이고요, 왼쪽에는 천막과 의자들이 있는 모습입니다.

     

     

    낚시터 어집안내도 사진입니다. 쭉 놓여 있는 방갈로들과 천막들 위치가 한눈에 보입니다.

     

    그럼 방갈로부터 가볼까요.

     

    가족단위 손님들을 노린듯한 시크릿 쥬쥬 방, 콩순이 방, 뽀로로 방 등등이 있고요. 

     

    방갈로마다 테이블이 있고, 구역이 구분되어 있어서 바로 앞에다 낚싯대를 던질 수 있게 한 구조였어요.

     

    그리고 맨 끝쪽에는 방갈로 두 개가 특이하게 있었는데요, 말하자면 독방? 독무대? 개념이라고 합니다.

     

    이 두 방은 아마도......... 비싸겠죠? ^^ 바로 앞 독무대를 이용할 수 있으니 말이에요.

     

    많이 잡으면 좋겠다.............

     

    낚시터 입구에서 보면 왼쪽으로는 방갈로를 이용하지 않고 그냥 낚시를 즐기시는 조사님들을 위한 천막과 의자들이 쭉 놓여있었어요.

     

     

    선두바다낚시터의 다른 추가 시설들을 살펴볼까요..

     

    선두 식당이라고 식당이 따로 있었고요, 간이 카페, 간이매점(간단한 낚시도구와 음료수 과자 등), 그리고 직접 회 손질할 수 있는 수돗가 비슷한 곳도 있었고요, 화장실은 남녀 화장실 그리고 여자화장실이 주차장에 따로 있었어요.

     

    방갈로 이용 요금은 방마다 다르고 요일마다 달라서 사무실에 문의하셔야 된다고 하셨고요,

     

    낚시만 하실 때의 입어료는요.. 사무실 옆에 붙어있더라고요.

     

    남편은 이렇게라도 낚시하는 기분을 느끼게 돼서 조금 나아졌다고 집에 그만 가자고 했는데요.

     

    제가 그래도 이왕 왔으니 고기 잡는 거 보고 가자고 졸랐습니다. 그리고 운 좋게도(?) 10분 정도 후에 바로 고기 잡으시는 모습을 찍을 수가 있었어요.

     

     

     

     

    지금은 코로나 19 상황이라서 8인 이상 가족 모임이 금지라서 동생 식구들과 못 만나지만, 모임 금지가 풀리고 코로나 19가 잠잠해지면 동생 가족들과 부모님과 함께 와서 아이들과 안전한 낚시를 즐겨보자 다짐했습니다.

     

    다른 바다낚시터 가게 되면 또 글 남길께요~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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