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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뛰뛰빵빵 실내 운전 연습장 가봤어요~가족전체방/오늘은 어디를 가봤을까요? 2021. 7. 7. 13:25728x90
안녕하세요
용마눌둥이맘 이에요
오늘 간단히 소개해드릴 곳은 김포 뛰뛰빵빵 실내 운전 연습장 이에요.
저는 2002년 면허 1종을 취득했는데요, 느낌 딱 오시죠? 네.. 장. 롱. 면. 허 입니다.
처음 면허 땄을 때에는 몇 번 아빠 몰고 나갔었는데, 크게 사고가 날 뻔한 뒤로는 운전대를 못 잡겠더라고요.
그렇게 20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내년에 새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있는데, 제가 입주하게 될 아파트가 아직은 허허벌판이라, 남편 출근 후에는 아이들 데리고 외출 시 차가 무조건 필요할 것 같아서 서서히 운전 연수를 알아봐야겠다 하고 있는데 너무너무 무섭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시뮬레이션으로 기계적인 상황에서 한번 운전대를 잡아보고 싶어서 뛰뛰빵빵 실내 운전 연습장에 가봤어요.
요금은 1시간은 3만 원이고, 정기권으로 결제할 때는 훨씬 더 저렴하더군요.
뛰뛰빵빵 홈페이지에 요금표가 나와있는데요, 찾아보기 귀찮으신 분들은 화질 안 좋지만 아래 이미지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처음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싶어서 일단 1시간만 결제를 했어요.
자리에 딱 앉으니, 남자 직원분께서 옆으로 오셨어요.
왜 오셨지? 아, 설명해 주시려고 오셨나보다 싶었지요.
음.. 마치 운전면허 처음 딸 때 옆자리 선생님 같은 느낌이랄까요..
20년 장롱면허라고 했더니 자~~~~~~~~~세하게 기어, 속도계, RPM 부터 설명을 해주셨어요.
그리고 직진해서 빈 도로부터 시작해서 가봅시다! 하셨지요.
빈 도로... 차선 가운데로 가기... 시속 30.. 40.. 50........
가운데로 가려고 차선 보다 보면 속도가 60이 훅 넘어가고, 속도 게이지 보다보면 차가 옆으로 가서 삑 소리 나고..
가운데로 가기가 그리 힘든 거냐!!!!!!!!!! 하고 자책을 하게 됐지요.
실제 차 상황이었다면 옆이나 소리를 통해서 대략의 속도를 알 텐데, 여기는 도로에 아무것도 없고 붕~하는 소리도 약해서 그게 살짝 힘들었어요. 운전 잘하시는 분들께서 들으시면 "얘 뭐라니? 뭐가 힘들다고?"라고 하실만한 일이긴 하죠.ㅠ
암튼... 직진으로 쭉 가운데로만 가기를 여러 번 연습했더니 다시 강사분께서 오셔서 S자 곡선 주행을 시키셨어요.
곡선 주행은... 나름 자신 있다 생각했는데 또 삐........... 좌절.. 좌절..... 좌절....................
그리고 급커브까지 하면 1시간 맞다고 하시면서 급커브까지 연습시켜주셨는데 쉴 새 없이 울리는 삐!!!!!! 소리...........
삐!! 소리만 듣다 1시간이 가버린 것 같아요.
그래도 운전대 20년 만에 잡아봤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두고 다음을 기약해보기로 했어요.
다음에 1시간 예약하면 주차까지 해주신다고 하시는데, 1시간으로 할지, 정기권을 끊을지, 도로 연수를 알아볼지 고민을 좀 해봐야겠어요~~
김포에 있는 뛰뛰빵빵 실내연습장은 일단 이마트 트레이더스 건너편에 있어서 찾기가 쉬웠고요, 새로 생긴 지 얼마 안 되어서인지 깨끗했어요. 무엇보다 일회용 소독솜이 비치되어있어서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요즘은 핸들 같은 부분 만졌을 때 걱정되잖아요.
설명해주시는 강사분께서도 친절하셨고, 옆자리 도로 주행하는 분 모습을 보니, 차가 진짜 실제와 같아서 허걱 놀랐어요.
실제 도로 주행하기 전 한번 시뮬레이션해보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저에겐 아직은 먼 일이겠지요? 저도 열심히 연습해서 꼭 도로 나갈 거예요!!!!!!!!
이상 내 돈 내산 후기글이었습니다~~ 혹시 추가로 가게 되면 또 후기글 남길게요 ^^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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