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현대 아울렛 - 회전목마 2,000원!!

안녕하세요

 

용마눌둥이맘 이에요.

 

요즘 용님이 육아휴직 중이라 제가 컴터앞에 오랜만에 앉아보는데요...

 

애들에 용님까지.. 쉽지가 않아요. ㅎㅎㅎ

 

어린이집에 아이들을 데리러 가면 아이들이 아빠 차에 타자마자 "아빠 오늘은 어디가?" 이렇게 물어봐요.

 

아빠가 회사를 안 가니 계속 자기들을 데리고 구경시켜줄 거라 생각하는 거지요.

 

코로나 19만 아니면 정말 더 많은 곳을 데리고 다닐 텐데 너무너무 아쉬운 요즘이에요.

 

어제는 큰딸이 차에 타자마자 "회전목마 타러 가고 싶어요"라고 하더군요.

 

회전목마라...

 

파주롯땡아울렛으로 가야겠구나 싶어서 그쪽으로 방향을 잡았는데, 문득 김포 현대 아울렛에도 회전목마가 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침 파주롯땡아울렛 거의 다 가서 큰딸이 잠이 들길래 차도 돌릴 겸 다시 김포 쪽으로 내려왔습니다.

 

현대아울렛으로 들어가니 입구에 회전목마 표시가 보이더군요.

 

우와!! 잘됐다 싶어서 3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룰룰루!!!

파주롯땡은 입장권이 3,000 원인데 여기는 2,000 원 이더군요.

 

그리고 파주롯땡은 부모가 타게 되면 1명 표를 더 끊어야 되는데 여기는 부모가 1인은 무료이고요.

 

표 2장 끊어서 기다렸다가 아이들 손 잡고 어떤 동물을 탈까 골라봤습니다.

 

여기는 정말 다양한 동물들이 있어서요.

북극곰, 고양이, 토끼, 타조, 말, 돼지, 당나귀, 백조, 수달 등등 등...

 

큰딸은 말을 고르고 작은딸은 타조를 골랐어요.

 

어때요? 제법 자세가 나오지요?

 

몇 달 전까지만 해도 혼자 태우기 겁이 났었는데 이젠 곧잘 앉아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옆에 꼭 붙어서 예쁘다 예쁘다 최고다 해주고 등도 토닥여줬습니다.

 

시간은 조금 더 짧아요. 파주롯땡보다는요. 그래도 보호자가 1인이 무료니까 여차하면 그 돈으로 한 번 더 태워주면 되니 앞으로는 현대아울렛을 더 자주 이용해야겠다 생각했어요~

 

와!! 현대아울렛 경치는 정말... 끝내주지요?

분수대에도 아이들이 좋아라 하는데 이 날 날씨가 조금 우중충 안 좋아서 저와 용님은 1층은 패스하고

 

옥수수빵 사들고 집으로 총총총 왔습니다~~

 

+++++++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