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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큰아이 까치발 극복 스토리입니다 - 3편엄마 아빠 육아방 2021. 5. 8. 03:19
발 덮이는 신발. 발 덮는 신발. 무슨 말일까 했어요. 그런데 네 번째 병원을 갔다 온 후 저와 제 남편은 말 그대로 마음이 흐느적흐느적 거려버렸어요. 거의 두 달여간을 긴장 상태에 있다가 또 희망의 메시지를 들으니 마음이 헤롱헤롱 하더군요. 그리고 마침 동생 식구들이 아울렛을 간다길래 같이 가자! 하고 아이들을 데리고 아울렛으로 향했습니다. 날씨 너무너무 좋고, 기분도 뭐, 100% 좋은 기분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99% 선생님한테서는 벗어난 것 같아서 꽤 괜찮았었어요. 이리저리 둘러보고 좋은 기분 만끽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정말 갑자기, 큰아이가 휙 하고 어딘가로 걸어가더군요. 어딜 가나 싶어서 따라가려는데, 친정아버지께서 본인이 보고 있을 테니 저보고 구경할 거 있으면 구경하고 오라고 하시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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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큰아이 까치발 극복 스토리입니다 - 2편엄마 아빠 육아방 2021. 5. 8. 02:34
지금부터는 병원들 에서 있었던 일들을 쭉 적어드리려고 합니다. 조금 지루하시더라도 제 경험이 도움이 되시는 분들이 계실 거라고 생각이 돼서 조금 길게 적겠습니다. 1. 처음 소아과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셨던 병원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인천입니다. 아이 아빠와 공동육아를 할 때는 어디를 가던 별로 신경을 안썼었는데요 제가 장롱면허이다 보니, 혼자 차를 운전해서, 게다가 아이들을 태워서 다닌다는 건 상상을 못 하겠더군요. 그런데 다행히도 추천해 주신 병원이 집 근처여서 예약시간에 맞춰서 택시를 타고 친정어머니와 함께 병원으로 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엑스레이부터 찍으라고 하시더군요. (다녀본 모든 병원이 똑같았습니다.) 엑스레이 찍으러 큰아이와 저 둘이 엑스레이실로 내려갔는데, 아이가 이상한 상황을 눈치챘는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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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큰아이 까치발 극복 스토리입니다 - 1편엄마 아빠 육아방 2021. 5. 7. 14:09
안녕하세요! 저와 제 남편은 2003년 11월 6일에 처음 만나 5년간의 열애(겠죠?ㅎ) 끝에 2008년 5월 25일 결혼!! 쭉!!!!!!!!!!!!! 결혼 생활을 이어가면서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 또 노력 끝에 2017년 12월 2일!! 드디어 쌍둥이 딸들을 품에 안게 됩니다. 아이들 키우면서 일어났던 소소한 일들(지나고 나니 소소하다고 표현이 되지만 너무 큰 일들이 많았습니다)은 다음에 다시 말씀드리고요, 이번에는 까치발에 관해서만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큰 아이가 태어났을 때 몸무게는 2.2kg였습니다. 태어나자마자 뇌출혈에 뇌 초음파 검사 2차, 심장 구멍, 판막 역류로 심장초음파 4차, 돌까지 1년 365일 중 43일을 제외한 나머지 322일 병원 입원 및 통원치료.. 그리고 무사히 돌을 지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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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합니다! 용(낚친이)마눌 둥이맘이에요~~가족전체방 2021. 5. 7. 12:34
파아란 하늘, 따뜻한 봄날 햇살 같은 내 가족의 소중한 이야기♥ 안녕하세요! 5년 열애, 10년 난임 극복 끝에 보물이라는 단어로는 표현이 안 되는 쌍둥이 미카엘라, 라파엘라 맘입니다. 제 가족의 소소한 이야기들과 다양한 정보들을 꾸밈없는 글로 표현해드릴 예정이에요. 저희 부부의 결혼생활을 살짝 보여드리거나, 쌍둥이 육아 이야기도 종종 들려드릴 거고요.. 자칭 낚시에 미친 이라는 (낚친이-제 표현 아니고요 남편이 꼭 써달래요.) 제 남편의 생활낚시 이야기 및 낚시 장비에 관한 소소한 팁도 알려드릴 거고요.. 둥이들 육아에 도움을 주고 계시는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이야기도 가끔 올릴 예정이에요. 앞으로도 자주자주 찾아와 주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