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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성공 후 입덧...... 물비린내...........부모 되기 전 준비 -10년이나? 2021. 5. 16. 16:38
안녕하세요. 용마눌둥이맘은 2017년 3월 시험관 2차 시술에서 쌍둥이 임신에 성공, 꿈같은 나날들을 보낼 줄 알았습니다. 남들 하는 입덧 하면서 남편 애도 태워보고, 먹고 싶은 거 사 오라고 분부도 내려보겠구나 했어요. 그런데 남편 애 태우기는 무슨........ 제가 죽겠더군요.......... 비린거나 이상한 거 못 먹는 건 기본이었는데, 빈속에도 입덧을 했어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토하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그것보다 좀 특이했던 건.. 물로 입덧이 왔어요. 물비린내가 나서 물을 못마셨어요. 커피였으면 마실 수 있었겠지만 커피는 절대로 한잔도 안 마시리라 다짐을 했었기에 다른 방법을 찾아야 했어요. 아이들 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루이보스차부터 마시기 시작했는데, 차 마시는 것도 하루 이틀이죠,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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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되기까지.. 10년의 세월 (부제 : 시험관 2차 시술)부모 되기 전 준비 -10년이나? 2021. 5. 16. 16:25
안녕하세요. 2016년 12월 시험관 1차 준비 후 2017년 1월 1차 시술, 실패 후 3월 어느 날.. 2차 시술에 들어가게 됩니다. 살짝 고민을 하긴 했습니다. 3월에 성공하면 12월 생일 텐데 1월생으로 하려면 4월에 하는 게 나은데..라고 어마 무시한 고민을요. ㅎㅎ 의사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얜 뭐니?'라는 표정으로 쳐다보시더군요. (네....... 저도 살짝 돌았었지요.ㅎㅎ) 여기서 잠시 시술과는 약간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제가 겪었던 이 경험담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생각에서, 시술 과정 말고 다른 이야기를 섞어보려고 합니다. 사실 시술 과정은 많은 글들이 있어서요.. 시험관 1차 시술 실패 후, 처음에는 멍 때리고 살았습니다. 사실은 멍 때리고 말고 할 시간도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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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낚친이의 알리발 외수질, 우럭 로드 구입 후기아빠 낚시방 2021. 5. 13. 14:18
안녕하세요. 본인 말로는 낚시에 미쳐 산다는 자칭 낚친이 께서 (우리의 용님) 5월 1일 알리 (ALI)에서 주문한 외수질 로드와 우럭 로드의 모습 및 휨새 및 국산 로드와의 비교샷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체험단 아니고요. 본인이 직접 5월 1일 주문하고 5월 7일 배송받은 거예요. (일 마치고 와서 문 앞에 놓여 있는 거 보고 심장이 두근두근 했답니다. 알리 치고는 빨리 배송 왔다고요.) 자 이제 포장 뜯기 전부터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다음부터는 옆에서 생중계해주는 대로 받아 적는 거라서 전지적 시점일 때도 있고, 관찰자 시점일 때도 있고 1인칭 시점일 때도 있습니다. 약간 거슬리시더라도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자 개봉해봅니다. 낚싯대가 2개가 들어있습니다. 당연하겠지요 2개 시켰으니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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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되기까지.. 10년의 세월 (부제:복강경 후 시험관 1차)부모 되기 전 준비 -10년이나? 2021. 5. 12. 13:59
안녕하세요. 2016년 9월.. 저는 자궁 근종 제거와 나팔관 성형을 위한 복강경 수술을 하게 됩니다. 수술은 1시간 정도 소요될 거라고 하셨고요, 수술 후 3개월의 회복 기간 후 시험관을 시작하기로 했어요. 당시 제 상황을 말씀드리자면요. 다니던 회사는 해운회사였지요. 해운회사... 이게 중요한 거예요.. 해운 회사는 우리나라 시간만 중요한 게 아니거든요. 배는 전 세계를 돌고 있으니까요. 언제 어디서 어떤 전화가 걸려올지 몰라서 하루 24시간 전화기 켜놓은 채로 그렇게 살아야 했고요, 샤워를 할 때도, 찜질방을 갈 때도, 목욕탕을 갈 때도 워터파크를 갈 때도, 심지어 신혼여행 때도 전 전화기를 가지고, 켜놓은 채로 다녀야 했습니다. 그렇게 24시간 메어 사니, 사는 게 정말.. 사는 게 아니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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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되기까지.. 10년의 세월 (부제:복강경수술?시험관?)부모 되기 전 준비 -10년이나? 2021. 5. 12. 12:44
안녕하세요 2003년 11월 06일!! 저와 제 남편이 처음 만난 날입니다. 2008년 5월 25일!! 저와 제 남편의 결혼기념일입니다. 2017년 12월 02일!! 귀한 쌍둥이 탄생일입니다. 연애 5년, 결혼 10년 만에 부모가 되었어요. 부모가 되기까지 참 오래 걸렸지요.. 처음에는 결혼하면 바로 아이가 생길 줄 알았어요. 제 나이가 어린 편이었고(29살에 결혼), 신랑이 저보다 7살이 더 많다지만 그래도 어렸으니까요. 그래도 혹시나 싶어서 풍진검사를 먼저 해봤는데, 엥.. 항체가 없다더군요. 그래서 풍진 주사를 맞았습니다. 그리고 피임을 했지요. 3개월이 지나서 다시 임신 시도를 했습니다. 왜 그리 서둘렀냐고요? 전 정말 정말 남편 닮은 아이를 빨리 갖고 싶었거든요. 제 남편이, 제 눈에만 그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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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조리원이요? 노노노. 이상하면 바로 병원!으로..엄마 아빠 육아방 2021. 5. 12. 03:19
안녕하세요~ 오늘 용마눌둥이맘이 들려드릴 이야기는 쌍둥이가 잠시 머물렀던 조리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혹시라도 저의 경험이 도움이 되실까 싶어서 적어봅니다. 쌍둥이 지키기 위해서 누워서 23시간을 생활하던 그때, 저와 제 남편은 산후조리 방법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을 했습니다. 조리원을 가느냐 아니면 산후도우미 관리사님 도움을 받느냐.. 조리원을 가게 된다면 집 근처 조리원으로 갈 것이냐 아니면 출산한 병원 조리원으로 갈 것이냐.. 조리원에는 얼마나 있을 것이냐, 2주냐 아니면 3주냐.. 산후도우미 관리사님 도움을 받는다면 2주를 받을 것이냐 3주를 받을 것이냐. 입주도우미 관리사님? 아니면 출퇴근하시는? 모든 건 다 결과론적인 거예요. 결과가 좋았다면 제가 이 글을 쓸 이유가 없었겠지요. 왜냐고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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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태아보험요? 에효. 한숨만 쉬지요. (다운증후군 고위험)엄마 아빠 육아방 2021. 5. 11. 15:39
안녕하세요 제가 이번에 들려드릴 이야기는 쌍둥이 태아보험 이야기입니다. 처음에 시험관 성공해서 쌍둥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부터 보험을 제일 걱정했었어요. 시험관에 게다가 쌍둥이.......... 태아보험 들기 힘들겠다 싶었지요. 보험 가입 알아보니 역시나... 시험관인 데다 쌍둥이라고 하니 가입이 쉽지 않더군요. 조건이 많았습니다. 처음 가입을 알아볼 때는 쌍둥이인 데다 시험관이니 다운증후군 검사나 양수검사 결과를 봐야 된다 하더군요. 네............. 다운증후군 검사했습니다. 할 때 되니 병원에서 자연스레 하자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다운증후군 검사에서 한 아이가 수치가 너무... 안 좋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남편과 저는 어떻게 할지, 태아보험 가입이 문제가 아니고, 양수검사를 하느냐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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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은 날 강화도 카페에 바람쐬러 다녀왔어요~가족전체방/예쁜 카페 가볼까요? 2021. 5. 11. 14:59
안녕하세요~ 바람이 너무 불어서 날씨가 약간 이상하지요? 봄바람 봄바람 하지만 봄바람 치고는 너무 늦게까지 바람이 부는 것 같아요. 그래도 햇살 따뜻하고, 바람 시원하고.. 기분이 상쾌해지는 요즘이에요. 그 상쾌한 요즘에 둥이들 육아 가끔 도와주시는 친정어머니 기분 전환도 시켜드릴 겸 강화도 한 바퀴 돌고 왔어요~ 용마눌둥이맘이 살고 있는 곳은 인천 서구 *** 그래서 기분이 울적하거나 집에서 아주 가끔 두세 시간 정도 시간이 남을 땐 차를 슁! 타고 강화도나 영종도로 바람 쐬러 가는데요. 이번에는 강화도로 가기로 결정!! 저희가 바쁠 게 있나요.. 슬렁슬렁 ~ 둥가 둥가~ 하며 주변 경치도 보고 이야기도 좀 나누고.. 그렇게 초지대교 쪽으로 가서 좌회전해서 일주를 해야지 하고 있는데, 느닷없이 뒤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