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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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야기... 으히히히... 나갑니다 6탄엄마 이야기 방 2021. 6. 22. 22:08
안녕하세요 오늘의 무서운 이야기는 바로........... 용님이 스무 살 무렵 겪은 이야기입니다. 연애할 때 저한테 "으악" 소리 들으려고 그랬는지 몇 건 이야기해준 게 있었는데 사실 다 까먹었었거든요. 그런데 여름이 훅 와버려서 약간 으스스한 기분 내고 싶어서 무서운 이야기 들려달라고 했더니 "예전에 들려줬잖아"라고 하더군요. 또 "어떤 거? 기억이 안 나는데.."라고 하자 용님이 천천히 밥상머리에서 이야기를 시작하더군요. 조금 듣다 보니 기억이 나서 "아.........." 했습니다. 연애할 때 들었었던 거구나... 15년 전 일을 어떻게 다 기억하냐... 쏘아붙이려다 그냥 가만히 들어봤습니다. 그리고.. 밥상머리에서 듣다가 체해서............. 사실 아... 하기는 했어도 100% 정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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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야기... 으히히히... 나갑니다 5탄엄마 이야기 방 2021. 6. 11. 13:29
안녕하세요 용마눌둥이맘 입니다. 오늘 들려드릴 무서운 이야기는 바로 제 사랑하는 지인분께서 들려주신 군복부 시절 이야기입니다. -직접 겪으신 일입니다. 절대 꾸며낸 일 아님을 알려드리며 흔한 괴담 검색해서 붙여 넣은 것도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 지인(B) 과의 대화 : 둥이맘(A) 작성 A : 혹시 네가 직접 겪었던 무서운 이야기 있어? B : 무서운 이야기? A : 응. 남편한테 물어보니까 군대에서 있었던 일 말해줘서 글 올렸었거든. 넌 없어? B : 아... 오랜만에 떠올리니까 갑자기 등골이 서늘한데. A : 있긴 있어? 직접 겪은 거여야 해. 누가 겪었다더라 이런 거 말고. B : 응 내가 겪은 거. 군대에 있을 때. 내가 공군 갔잖아. 30개월. ㅋㅋ 지금 군대 30개월 가라고 하면 미쳤냐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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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야기... 으히히히... 나갑니다 4탄엄마 이야기 방 2021. 6. 9. 19:01
안녕하세요 이번에 들려드릴 무서운 이야기는 다시 낚시터 괴담입니다. 용님이 어린 시절 친구와 함께 겪었던 이야기이며 마찬가지로 용님 읊음-둥이맘 작성입니다. ---------- 안녕하세요 어린 시절 저와 제 친구는 지금과 같이 바다낚시가 아닌, 민물낚시에 빠져있었습니다. 처음 입문을 민물낚시로 해서 별생각 없이 계속해서 민물낚시를 하게 됐었지요. 친구가 잘 나가는 집 금수저 집안 막내라 면허 따자마자 친구 아버지께서 떡 하니 새 차를 뽑아주시더군요. 그 차 타고 친구랑 신나게 낚시를 다녔습니다. 지금이야 낚시가 금지지만 92년 당시에는 팔당, 양수리 쪽에서 낚시를 많이 했었고, 금강지, 예당지 할 것 없이 도시 어부의 이덕화 님 말씀처럼 "넣으면 나와"라는 말에 딱 맞는 어족 자원이 풍부해서 붕어가 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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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야기.. 으히히히.. 나갑니다 - 3탄엄마 이야기 방 2021. 6. 8. 22:22
안녕하세요 이번 무서운 이야기는 용님이 겪었던 이야기입니다. 아주 오래전 용님이 군 훈련 지원 나가서 겪었던 이야기이며, 그저 흔한 군대 괴담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28~29년 전 1993년 군대에 입대한 용님은 군대에서 모범적인 훈련 태도와 무서운 적응력으로 말뚝 박아라 라는 권유를 받을 정도로 맹활약을 떨쳤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용님은 지금도 군과 관련된 정보들이나 물품들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지나가는 군용 헬기 소리나 모습을 보고 무슨 기종인지 맞출 정도로 관심이 많은 편이긴 합니다. 그런데 절대로 말뚝박을 성격은 아니어서 지금 고생을 하며 살고 있긴 하지요. (그때 말뚝 박았으면 지금쯤 연금 받으면서 룰루랄라 살고 있겠지요) 아무튼 한참 힘도 넘치고 기운도 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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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야기.. 으히히히.. 나갑니다 - 2탄엄마 이야기 방 2021. 5. 28. 13:27
안녕하세요. 무서운 이야기 2탄입니다. 저와 결혼한 용님은 연애할 때만 해도 민물낚시 광이었습니다. 연애 시절 민물낚시 갔던 걸 이렇게 후기로 남겼다면 1년에 50건 정도는 민물낚시로 도배를 했을 거예요. 거의 매 주말마다 낚시를 다녔었거든요. 처음에는 저 때문에 노지는 꿈도 못 꾸고 좌대를 다녔었는데요. 다니다 보니 좌대비가 정말.. 너무 깨지더라고요. 그래서 좌대비를 아껴서 장비를 구입하기 시작했어요. 일단 절 편안하게 재워줄 (좌대에서도 편안하게는 못 잡니다) 텐트가 필요했고요, 안락한 의자가 필요했어요. 그리고 장비들이 하나 둘 늘어갑니다. 가을에 춥지 말라고 온수매트를 장만하고요(버너에 연결해서 쓰는 거요. 그때 당시엔 그게 최신식이었어요) 텐트 안에 깔아 둘 에어매트를 샀지요. 습기 올라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