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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4일 태안 안흥항 프로호 출조기 - 우럭 (미끼 : 주꾸미O, 꼴뚜기X, 생새우X)
    아빠 낚시방 2021. 6. 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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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6월 4일 용님이 태안 안흥항으로 우럭 배낚시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왔습니다.

     

    태안 안흥항 프로호 출조기 올려드립니다.

     

    이날 용님은 주꾸미와 꼴뚜기 두 종류의 미끼와 살아있는 싱싱한 생새우를 사용하였는데 아쉽게도 이번에도 생새우에서는 입질을 많이 받지 못하고 주꾸미와 꼴뚜기(딱 한 마리)에서 14 KG 정도를 잡았다고 합니다.

     

    같이 가신 조사님들께 1인당 2마리 정도씩을 나눠드리고 10KG 정도를 회로 떠서 집으로 가지고 왔더군요.

     

     

     

    내 돈 내고 내가 탄 낚시 조행기 - 6월 4일 무시 물때 태안 안흥항 프로호 출조기 나갑니다.

     

    ----------- ------ (이하 용님 설명, 둥이맘 그대로 받아 적음 - 이해 부탁드립니다.)

     

     

    ************ 6월 4일 물때 : 무시    ***********

     

     

    6월 3일 밤 11시 30분 : 인천 출발

     

    6월 4일 새벽 2시 19분 : 태안 안흥항 도착 - 마누라에게 카톡으로 도착사실 알림 - 선비 및 생새우값 송금해주심

     

     

    안흥항 모습입니다.

     

    항구낚시 입니다.

     

    낚시 미끼 판매하고 있고요, 대여용 낚싯대도 보이는군요.

     

     

    보통 배가 4시 30분~5시쯤 출항하는데 2시 30분경 까지는 도착하려고 합니다. 이유는 뭐냐고요?

     

    주차 자리 잡기 위해서이지요. 늦게 도착하면 차를 멀~리 주차시켜야 됩니다.

     

    배 타기 전 승선명부 작성하고, 자리 배정받습니다.

     

    제가 자주 타는 프로호의 자리 배치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오늘 제가 배정받은 자리는 9번 자리입니다.

     

    예전에는 안흥항 도착하면 문 열는 식당이 많았었는데 요즘은 코로나 19 때문인지 여는 곳이 몇 군데 없습니다.

     

    계속 출조를 다니면서 알게 된 바지락 해장국 집으로 가서 간단히 요기를 했습니다.

     

    (인천 내만권 배낚시하면 기본적으로 라면과 식사를 배에서 주셨었는데, 안흥항 배들은 아침 제공이 안됩니다. 그래서 배 타기 전에 조금이라도 먹고 가야 합니다. )

     

     

    프로호 오기를 기다리며 항구에서 조사님들을 기다리는 다른 배들을 찍어봤습니다.

    블루xx과 레드xx이 보이네요. 신조선인 이 두 배.. 아직 예약에 성공하지 못해서 타보지를 못했습니다만 예약 성공하고 출조하면 출조기 올려드리겠습니다.

     

     

    다른 배들은 다 벌써 들어와서 불을 밝히고 있는데 프로호는 아직이군요. 기다려봅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프로호가 들어옵니다. 설레는 마음과 기대하는 마음이 뒤섞인 표정들 보시지요.

    프로호는 마지막에 들어옵니다. 스타도 아니면서.

     

    자 제가 배정받은 9번 자리 가서 낚싯대 세팅을 해봅니다. 

     

    로드는 아부가르시아 맥스 푸네 크루소이 LT (초연질대), 릴은 시마노 플레이즈 3000 XP, 라인은 묻지마 6호줄 입니다.

    6호줄 정도면 굳이 비싼 줄을 쓰실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웬만하면 다 버텨냅니다. 그렇지만 이것도 개인 취향으로 선택하십시오. 비싼 거 사신다고 하시면 굳이 안 말립니다.)

     

     

    다른 조사님들 다치시지 않게 바늘은 꼭 걸어두시고요, 세팅 마쳤으면 잠깐 눈 붙이러 들어갑니다.

     

     

    아침 해가 떠오르고 바다는 잔잔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제 시작해볼까요?

     

    빈 통 먼저 확인!!

     

     

    삐!!!!!!!!!!!!!!!!!!!!!!!!!!!!!!!!!!!!!!!!!!!!

     

     

    오늘의 미끼는 주꾸미와 꼴뚜기, 그리고 생새우입니다. 

     

    생새우... 이 애증의 미끼............ 쓰자니 별로 효과가 없고 안 쓰자니 아쉽고..

     

    에잇 고양이나 줄걸..

     

    저는 개인적으로 주꾸미는 항구 낚시에서 사는 것도 괜찮은데 꼴뚜기만큼은 거기서 구입하지 않고 직접 인터넷으로 구입을 합니다. (참고만 하세요~)

     

    다시 배로 돌아와서, 꼴뚜기 달아서 담가보겠습니다.

     

    꼴뚜기를 다실 때는 촉수 두 개는 뜯고 머리 윗부분에 바늘을 껴줍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 반짝이 바늘을 씁니다.

     

    두근두근 두근!!!!!!!!!! 기대!!!!!!!!!!!!!!!!!

     

    그런데 반응이 없군요. 

     

     

    두 바늘 다 꼴뚜기 달았다가 윗 바늘은 꼴뚜기, 아랫 바늘은 주꾸미로 교체했는데 아랫바늘 주꾸미 미끼에 4짜 우럭이 한 마리 나와줬습니다. 턱에 정확히 걸린 거 보이시나요?

     

     

    이동 -------------- 그리고 또 바로 비슷한 사이즈를 한 마리 낚았습니다.

     

     

    그리고 또 이동... 삐......... 삐삣.............. 삐.............. 삐삣.............. 포인트에서 안 나와서 이동 중에 마시는 커피 한잔의 여유!!

     

     

     

    오늘은 파도도 없고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그런데 낚시는 날씨도 참 중요한데 옆자리분이... 무척 중요한 거 아시지요..?

     

     

    하도 욱해서 옆 조사님 낚싯대 한번 찍어봤습니다. 왜 욱했냐고요? 으흐흐 그냥 웃지요.

     

    (이다음 편에서 우럭 똥침 낚시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하면서 왜 욱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 중요

     

    전동릴 쓰시다 보면 처음에는 배에 연결해서 쓰시다가 전압이 불안정해서 회로가 타는 경우가 종종 발생을 합니다 이런 일을 몇 번 겪다 보면 개인 배터리를 가지고 다니면서 쓰실 텐데요, 개인 배터리를 쓰시던 배 배터리를 쓰시던 꼭 저렇게 케이블 타이 하나 걸어놓으세요.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실 겁니다.

     

    연결선을 묶고 쓰시는 분도 계시는데, 쓰시다가 잘못하면 안에서 단선이 납니다. 그리고 안 묶고 쓰시면 낚시하시다가 잘못하면 몇십만 원짜리 전동릴 그대로 바다로 꼬르르르 됩니다. 말 그대로 수장됩니다. 낚싯대와 함께요.

     

    ------------ 

     

    사진은 여기까지 찍고 나머지 낚시를 재미나게 즐기고 항으로 돌아왔습니다.

     

    지인분들께 나눠주고 적당히 먹을 만큼의 양을 회 떠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10KG 정도 회 뜨면 아쉽게도 도시락으로 세 팩 정도 나옵니다. 우럭이 뭐가 크다고요? 네 대가리요.

     

    대가리 떼면 회 양은 얼마 안 됩니다. 수율이 정말 안 좋은 고기이지요.

     

    그래도 10KG 정도 양이면 횟집에서 먹는다고 생각했을 때 6, 7인분 정도 됩니다.

     

    와이프랑 먹을 건 회로, 아이들은 버터구이 해서 온 식구가 같이 우럭 만찬을 누렸습니다.

     

     

    다음 편엔 우럭 똥침, 어초, 침선 그리고 여밭 낚시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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